24일 오전 한화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김성근 전 감독.(자료사진=한화)
프로야구 한화가 김성근 감독의 사퇴에 따라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한화는 24일 "김성근 감독의 사의 표명 수용에 이어 김광수 수석코치와 계형철 투수보조코치가 사의를 표한 것에 따른 조치로 일부 코칭스태프와 보직 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투수코치에 정민태 전 불펜코치, 불펜코치에는 김해님 전 퓨처스 투수코치가 선임됐다. 3루 주루코치로는 최태원 전 타격코치가 자리를 옮겼고, 임수민 전 수비코치는 타격보조코치로 이동했다.
한화는 이상군 감독 대행 체제의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에 따라 구단 정상화 노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23일 김 감독이 전날 사의를 표명해왔다면서 이를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24일 오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찾아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선수단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