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구과 포르투갈의 16강 경기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6일 한국과 잉글랜드의 조별예선 A조 3차전 당시 매진된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모습.(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호'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2만5000여 축구팬의 기운이 전달될까.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16강 경기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조직위는 "26일 잉글랜드와 조별예선 3차전이 끝난 뒤 대표팀의 행선지가 천안으로 결정되자 곧바로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천안종합운동장의 관중석은 총 2만5814명 규모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의 경기가 매진을 기록한 것은 기니와 개막전, 잉글랜드와 조별예선 3차전에 이어 세 번째다.
공식 매진 발표에도 포르투갈과 8강 진출을 다툴 신태용 감독과 선수 21명의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볼 기회는 남았다. 바로 현장 구매다.
조직위는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 앞에 있는 현장매표소는 경기 당일 킥오프 5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오픈해 반품되는 표에 한 해 판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