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5번째 16강 진출국은 프랑스다.
프랑스는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2017 FIFA U-20 월드컵 조별예선 E조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온두라스와 1차전에서도 3-0 승리를 거뒀던 프랑스(2승.승점6)는 E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A조)과 베네수엘라(B조), 잠비아(C조), 우루과이(D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5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전반 18분 마르퀴 튀랑의 선제골에 이어 4분 뒤 장 케빈 오귀스탱의 추가골이 터졌다. 오귀스탱은 전반 종료 직전 멀티골을 꽂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프랑스는 후반 7분 드니 포하가 승리를 자축하는 네 번째 골까지 꽂았다.
U-20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던 베트남(1무1패.승점1)은 후반 29분 수비수 트란 딘 트롱이 퇴장까지 당하며 더욱 뼈아픈 4골차 패배를 당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뉴질랜드(1승1무.승점4)가 온두라스(2패)에 3-1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F조는 1차전에 승리하지 못했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기며 16강 진출 경쟁이 더욱 복잡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