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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롯데 '원 코리아 유스 오케' 음악감독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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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 롯데 '원 코리아 유스 오케' 음악감독으로 컴백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 (자료사진)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64)이 올해 하반기 창단 예정인 롯데문화재단 유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에 내정됐다.

    25일 롯데문화재단에 따르면, 정명훈은 올해 출범하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첫 음악감독직을 맡는다. 임기는 1년.

    '항공료 횡령 의혹' 등으로 2015년 서울시향에서 물러난 정명훈이 국내에서 다시 직책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명훈은 최근 검찰로부터 '항공료 횡령 의혹' 등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변호사를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의 발전과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의 양성을 위한 일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명훈은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 지휘, 올 8월 예정된 개관 1주년 기념콘서트 등 지휘를 맡는 등 롯데문화재단과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롯데문화재단 측은 정명훈을 예술감독을 맡는다는 소식과 함께, '원 코리아 유스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소식을 전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풀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프럼펫, 트롬본, 베이스 트롬본, 튜바 등을 모집하며, 지원 자격은 만 19세~28세(1989년~1999년생)이다.

    기존 청소년 위주의 유스 오케스트라와 달리 프로 연주자를 눈 앞에 둔 젊은 음악학도들을 모집한다. 창단 연주회는 2018년 1월 11일로 예정됐다.

    정명훈 음악감독 외에 코치진으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수석 연주자들(Helene Devilleneuve(오보에), Jean Francois Duquesnoy(바순), Jerome Voisin(클라리넷) )이 대거 참여한다고 롯데문화재단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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