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인 고 조금산. (KBS 2TV 출발 드림팀 방송화면 캡처)
희극인 조금산이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7일 경기도 안산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금산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금산은 지난 5일 오전 9시께 대부도 해안가 근처 주차된 차량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뒷좌석 바닥에 번개탄이 놓여 있었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조금산은 1984년 K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개그맨 김한국 이봉원 등과 함께 데뷔했다.
그는 tvN '응답하라 1988'로 다시 주목 받은 “반갑구만, 반가워요” 유행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머 1번지 - 동작그만, '북청물장수’, '쇼 비디오자키 - 네로 25시'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2년 도미한 후 활동을 중단했고 2011년 전후로 예능 토크쇼등으로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
그의 마지막 방송은 2016년 3월 방송한 KBS 2TV '출발 드림팀'이었다. 그는 당시 전설의 개그맨 팀 멤버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