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 ‘문화가 있는 날’(7/26)에는 총 2,352개(’17. 7. 20. 현재)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시작된 휴가철을 맞이해 관광지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물론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피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해수욕장, 축제 현장 등 전국 피서지에는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이 넘치는 공연 무대인 ‘청춘마이크’가 찾아간다.
먼저 보령머드축제에 찾아가는 ‘청춘마이크’는 현대무용의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라이더스와, 관객들에게 힘이 되는 음악공연을 펼칠 덤덤라디오의 무대(7/27~28), 전통 민속놀이인 버나놀이와 전래동화를 결합한 타악그룹 진대의 공연과 전통악기와 전자음악을 결합한 마주의 음악무대(7/29~30)가 축제의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청춘마이크'는 보령머드축제를 시작으로 집중 휴가기간인 8월 말까지 해수욕장과 축제현장 등 전국 20여 개 피서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남의 순천과 담양 등에서 펼쳐지는 지역 특화프로그램 ‘야간작업’도 여름밤을 시원하게 물들인다. 순천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는 야외풀장에서 펼쳐지는 ‘물총싸움 옥천대첩’, 맥주와 함께하는 야외공연과 각종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부채 그림 그리기, 전등갓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들도 마련된다.
전통공예품 만들기, 영화 제작, 독서 모임, 정원 탐방 등 다양하고 특별한 문화 관련 소규모 모임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소셜다이닝’ 프로그램도 새롭게 문예지기 4기 25명을 선정해 7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제주도의 하노이안 브라더스에서는 미술, 건축,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제주 문화를 음식과 연결하는 특별한 소셜모임 ‘WINDHADA, 제주문화를 소비하다’(7/26, 18시 30분)가 열린다.
주말인 29일에는 경력 9년의 마술감독인 문예지기가 운영하는 ‘마술유랑단-마술과 아이스브레이킹하다’(서울 장자터빌딩, 17:00)가 진행된다.
경기도 성남 카페앤북하늘맑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캘리그래피(멋글씨) 수업을 통해 캘리그래피(멋글씨) 책갈피와 미니엽서를 만들어보는 시간(7/29, 10시 30분)을 보낼 예정이다.
이밖에 뮤지컬 '캣츠'를 전석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군함도', 인기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 등을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