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700만 고지를 넘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개봉 11일째인 지난 12일 오후 3시 누적관객 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700만 돌파 기록이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의 메가폰은 ‘의형제’, ‘고지전’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훈 감독이 잡았다.
영화 속 택시운전사 만섭 역은 송강호, 피터 역은 독일 출신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연기했다.
이밖에 유해진, 류준열, 박혁권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러닝 타임은 137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