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콘의 팬들이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단체 행동에 나섰다.
아이콘의 팬덤 아이코닉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아이콘에 대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대우에 많은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과도한 해외 활동과 지나치게 비교되는 빈약한 국내 활동, 계속되는 활동 계획 번복, 아티스트에 대한 이미지 관리 전무, 개선되지 않는 스타일링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또한, 이와 관련한 18페이지 분량의 공식 건의문을 YG에 전달했으나 진정성 있는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코닉은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이미지를 생각해 건의문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을 하고자 했지만, 소속사는 이를 거부했다”며 “이에 23일 발매 예정인 DVD를를 포함한 모든 YG굿즈에 대해 보이콧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보이콧은 YG로부터 제대로된 피드백을 받을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YG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아이콘은 지난 5월 신곡을 발표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곡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국내 팬들과 자주 만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