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2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교토 시에서 개최되는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문체부가 24일 밝혔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3국이 문화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정부 간 회의다.
3국은 지난 8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문화예술 교류, 문화유산 보호, 문화산업과 저작권 보호 등의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 확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왔다.
이번 9차 회의에서는 ‘칭다오 액션플랜(2015년~2017년)’ 및 ‘2016 제주선언’ 등에 근거한 사업들을 확인하고, 지금까지의 사업성과를 평가한다.
아울러 3국 간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교토선언문’에 합의해 한・중・일 3국의 문화공동체 구현을 위한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도 장관은 이번 회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6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한‧중‧일 3국 문화장관회의라는 점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국과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중·일 공동문화프로그램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한‧중‧일 3국 간 문화협력을 긴밀히 추진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