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중국과 북한,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황진환기자
78번째 '한일전'은 오는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릴 2017년 EAFF 동아시안컵 대진을 확정해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월 9일 중국과 1차전을 치른 뒤 12일 북한을 상대한다. '숙적' 일본과 경기는 16일이다. 4개국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하며 모든 경기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중국과 역대전적에서 18승12무2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3월 창사 원정에서 사상 첫 원정패를 당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북한과 상대전적은 6승8무1패다.
'숙적' 일본과 상대전적 역시 40승23무14패로 우위를 기록 중이나 2010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73번째 경기에서 0-0 무승부 이후 4경기에서 2무2패에 그치며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