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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퍼펙트 이닝 라이브'가 '코리안 특급'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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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퍼펙트 이닝 라이브'가 '코리안 특급'이 된 이유

    야구게임 명가 게임빌 잇달아 글로벌 히트…미국·대만·도미니카 등 해외서 인기

     

    전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모여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과 인종을 넘어 다양한 국가의 야구 베테랑들이 선망하는 프로리그인만큼 전세계인의 관심도 뜨겁다.

    1994년 박찬호가 LA다저스에 입단해 '코리안 특급'으로 활약하면서 IMF 외환위기의 한파와 고된 시름을 이겨내는데도 큰 버팀목이 됐다. 덩달아 국내 프로야구 못지 않게 메이저리그의 위상 또한 높아졌다. 국산 모바일 야구게임의 토대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2014년 첫 출시 이후 야구 종주국 미국을 비롯해 대만과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빌의 메이저리그 모바일 야구게임 '퍼펙트 이닝' 시리즈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 야구 대표 명가 게임빌, 글로벌 역량 집약시킨 'MLB 퍼펙트 이닝' 순항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를 개발한 게임빌이 서비스 중인 게임이다.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야구 게임 명가의 DNA가 집약된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6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스테디 셀러다. 특히 해외에서의 인기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2006년 미국 법인 게임빌 USA를 설립하며 다져온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도 한 몫 했다.

    '퍼펙트 이닝'은 지난 2014년 첫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개의 시리즈를 서비스 중이다. 최신 시리즈는 지난 4월 선보인 최신작 'MLB 퍼펙트 이닝 Live'가 인기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퍼펙트 이닝의 장점은 MLB IP를 활용해 실제 선수들의 고유 모습과 동작을 디테일하게 반영한 고 퀄리티 풀 3D 실사 야구 게임이라는 점이다. 메이저리그의 뜨거운 인기와 함께 미국과 대만, 도미니카 공화국, 콜롬비아, 뉴질랜드, 온두라스 등을 중심으로 마니아들의 필수 게임으로 어필 받고 있다.

     

    ◇ 고퀄리티 그래픽, 완벽한 통제, 실제와 같은 짜릿함

    최신 시리즈인 'MLB 퍼펙트 이닝 Live'는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이 장점이다. MLB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공되는 총 30개 MLB 구단과 유명 선수들의 사실적인 데이터가 더해져 높은 몰입감을 자랑한다.

    스마트폰 화면에 등장하는 선수의 모습만으로도 선수 이름이 떠오를 정도로 그래픽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선수 개인별 특유의 제스처 등 모션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해 평소 좋아하는 선수들을 게임 안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과거 PC에서나 경험 할 수 있었던 조작성은 물론 사용자 환경을 모바일에 최적화 시켜 편리한 조작, 짜릿한 타격감을 진동으로 전해 실제 야구를 하는 효과를 준다.

    해외 게임 전문매체 게임제보(Gamzebo)는 'MLB 퍼펙트 이닝 Live'가 올해 인기 야구게임으로 주목받은 'MLB Tap Sports Baseball 2017'을 확실하게 제압 할 것이라며 한껏 추켜 세우는 등 현지 반응도 뜨겁다.

     

    ◇ 2006년 가장 먼저 해외 진출 글로벌 역량 '눈길'…MLB 라이선스 보유

    전 세계 모바일게임 중 MLB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 중인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다. 모바일게임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외에는 콘솔 기반의 'MLB 더쇼'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히트작일 정도로 야구게임에서는 오랜 개발 노하우가 성패를 좌우한다.

    게임빌의 글로벌 역량은 발빠른 해외 진출을 통한 세계 유명 업체들과 계약 성사에서도 나타난다.

    과거 미국 유명 방송 프로그램 'CBS 스포츠라인'과 손잡고 야구게임을 서비스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에서 남다른 이력을 남겼다. 특히 2014년부터 MLB와 라이선스 계약한 이래 ▲MLBAM(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 ▲MLBP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ssociation) ▲MLBPA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lumni Association) 3종의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할 정도로 메이저리그 야구게임에서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 게임빌의 성과는 일찌감치 해외로 진출해 성장 발판을 다진 독보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이어 신작 '베이스볼 슈퍼스타즈(가제)' 개발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에게 글로벌 대표 야구게임이라는 수식어는 성적표만 봐도 수긍이 간다.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00만 다운로드를 돌파, 전체 다운로드 중 해외 비중이 90%에 육박 할 정도로 해외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았다.

    시리즈 신작 'MLB 퍼펙트 이닝 Live'는 지난 4월 출시 후 콜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뉴질랜드, 대만, 온두라스, 보스니아 등 10여 개 국가 양대 마켓 전체 게임 매출 TOP 50에 오른 바 있다.

    게임빌은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흥행을 기반으로 글로벌 야구게임 명가의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내년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 신작 글로벌 출시를 예고한 게임빌은 기존 12편의 노하우를 집약시킨 '베이스볼 슈퍼스타즈(가제)'를 개발 중이다.

    유니티5로 제작되고 있는 '베이스볼 슈퍼스타즈'는 원작 고유의 친숙한 인기 게임성을 유지·개선 하면서도 고퀄리티 3D 그래픽과 다양한 효과, 최신 모바일 환경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으로 나온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 게임들이 많지만,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스포츠게임은 야구"라며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에 이어 내년 부활하는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까지 글로벌 야구 게임 명가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모바일게임 트렌드에 맞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는 '베이스볼 슈퍼스타즈(가제)'가 '퍼펙트 이닝 시리즈'와 더불어 글로벌 모바일 야구게임의 명성을 재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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