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그룹 엘리스(ELRIS)가 13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쉬(Color Crush)’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파우 파우(Pow Pow)!"
5인조 걸그룹 엘리스(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엘리스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시(Color C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소희는 "컴백 쇼케이스를 열게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데뷔 당시에는 청순한 이미지였는데 파격변신을 했다. 상큼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벨라는 "머리 색깔과 길이를 파격적으로 바꿨다. 두피가 따가울 정도로 미용실에 오래 앉아 있었다"며 "아직 부끄럽고 어색하긴 한데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컴백 키워드는 '소다돌'이다.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엘리스의 매력을 탄산처럼 마구마구 쏴 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5인조 걸그룹 엘리스(ELRIS)가 13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쉬(Color Crush)’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Pow Pow(파우파우)’ 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지난 6월 데뷔해 사랑에 빠진 수줍의 소녀의 설렘을 노래한 엘리스는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시'를 통해 밝고 에너지 가득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고백하기 전의 두근두근한 마음을 터기지 직전에 화산에 비유한 가사가 돋보이는 업 템포 곡 '파우 파우(Pow Pow)'다.
소희는 "데뷔곡에 이어 모노트리 황현 작곡가 님이 이번에도 곡 작업을 맡아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경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현한 '볼케이노 춤'과 좋아하는 사람이 다가오는 상황을 표현한 '토네이노 춤' 등을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벨라는 "귀엽고 상큼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표정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가린은 "공백기 동안 라이브 실력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을 보탰다.
5인조 걸그룹 엘리스(ELRIS)가 13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쉬(Color Crush)’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Pow Pow(파우파우)’ 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이밖에 앨범에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노래한 '하트 뱅크(Heart Bank)', 귀여운 짝사랑 이야기를 담은 '열려라 그대',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원더랜드 걸(Wonderland Girl)', 짝사랑의 아픔을 주제로한 '짝이별',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미드나잇, 문라이트(Midnight, moonlight)' 등이 수록됐다.
수록곡 중 '짝이별'에는 엠넷 '프로듀스101' 출신으로 프로젝트 그룹 JBJ로 데뷔할 예정인 김상균이 랩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쇼케이스에서 엘리스와 이 곡의 협업 무대를 선보인 김상균은 "엘리스의 컴백을 축하한다. 앨범에 주옥같은 곡들이 담겼더라"며 "앞으로 여러 방송 무대에서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엘리스는 준비한 무대를 모두 마친 뒤 "이미지가 바뀌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어떤 콘셉트를 해도 잘할 자신이 있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5인조 걸그룹 엘리스(ELRIS)가 13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쉬(Color Crush)’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진환기자)
데뷔 쇼케이스 때와 마찬가지로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예능 출연에 대한 욕심도 밝혔다. 벨라는 "평소 패션과 뷰티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유경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삼시세끼'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소희는 "'아는형님'에 출연해 엘리스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혜성은 "이효리 선배님을 좋아한다. '효리네 민박'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가린은 "'주간 아이돌'에서 정형돈, 데프콘 선배에게 예능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