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극장 뮤지컬을 제작하던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자회사 해피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첫 작품으로 연극 '라이어'를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팬텀’, ‘마타하리’ 등 화려한 볼거리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온 EMK는 "10년 동안 쌓아온 전문적인 노하우로 해피프로덕션을 탄탄하게 키워 침체된 연극계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해피프로덕션은 ‘소극장에서 완성도 높은 명품 공연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아 ‘Small is Beautiful (작은 것이 아름답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라이어'는 일명 국민연극이라 불린다. 1998년 초연 이후, 누적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EMK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이어'를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탄탄한 연출, 소극장 무대의 묘미를 살린 새로운 세트, 트렌디한 무대 의상으로 탈바꿈하여 더욱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겠다고 했다.
연극 ‘라이어’는 24일,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12월 1일부터 2018년 3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