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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오레오 8.1에 '신경망 API' 탑재



IT/과학

    구글, 안드로이드 오레오 8.1에 '신경망 API' 탑재

     

    구글이 새로 배포한 안드로이드 오레오 8.1 개발자 버전에 인간의 뇌 기능을 모방한 뉴럴 네트워크(신경망·Neural Network) API가 적용됐다.

    구글은 25일(현지시간) 12월 정식 업데이트 예정인 안드로이드 8.1의 개발자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에 적용된 핵심 기능으로 중저가폰 전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고(Go) 메모리 최적화', 하드웨어 성능을 가속화 해주는 '신경망 API 지원', 비밀번호 관리와 자동 완성 프레임 워크를 개선한 '자동 완성 기능 개선', 앱이 공유 메모리를 할당하여 일반 데이터에 더 빨리 액세스 할 수있게 해주는 새로운 '공유 메모리 API'가 적용했다.

    눈에 띄는 것은 신경망 API 적용이다. 이는 이전에 훈련된 기계학습 모델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휴대전화의 하드웨어 가속을 가져와 사용자에게 시간 지연과 부하를 줄여주고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 뉴럴 네트워크 API

     

    우선 구글이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픽셀2에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이미지 프로세서인 '픽셀 비주얼 코어(Pixel Visual Core) 시스템 온 칩(SOC)'을 활용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글 사진 앱의 성능과 처리속도 향상과 사진 품질이 높아진다. 타사 사진 앱들에서도 HDR+ 품질의 사진을 생산 할 수 있도록 개방 할 계획이다.

    다만, 픽셀 비주얼 코어 프로세서는 픽셀2 모델에만 지원돼 출시되지 않는 한국 등 보급형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구글은 신경망 API를 텐서플로우 라이트, 카페2와 같은 ML 프레임 워크의 기본 계층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API는 특수 AI 칩을 사용하거나 CPU의 폴백(fall back)을 지원한다.

     

    한편, 신경망 API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더 많은 작업을 집중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새로운 보급형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고는 사양이 낮은 중저가폰을 위한 선택이다.

    안드로이드 고는1GB 미만의 RAM을 실행하는 저사양 기기의 메모리를 최적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 개발자나 사용자 정식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시스템 메모리를 기반으로 업데이트 배포 대상자를 자동으로 선정한다.

    한편, 안드로이드 8.1 개발자 버전은 안드로이드 개발자 프로그램 회원이나 안드로이드 웹사이트를 통해 무선으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넥서스 5X, 넥서스 6P, 픽셀 C, 픽셀, 픽셀 XL, 픽셀2, 픽셀2 XL 모델에만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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