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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체육회장 “평창의 성공? 우리 국민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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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흥 체육회장 “평창의 성공? 우리 국민이 중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흥행을 위해 국민이 중심이 되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황진환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가 도착하는 11월 1일이면 정확히 개막까지 100일을 앞두게 된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95개국에서 약 6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이번 대회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대회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현 상황에서 대회 홍보와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지만 현재 상황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회 최고 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가 불참하고 대회 준비 과정에서의 복잡했던 국내 정세 등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향한 관심은 예상을 밑도는 것이 사실이다.

    3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에서도 저조한 흥행은 화두였다. 대회가 임박해 전 세계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려야 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 회장은 “세 번 만에 올림픽을 유치했다. 그리고 많은 어려움을 겪은 끝에 이제 올림픽이 100일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국민의 염원대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잘 치르고, 대회 후에는 시설을 잘 이용해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사정으로 예상만큼 흥행이 되지 않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이기흥 회장은 크게 3가지 이유를 꼽았다.

    첫째, 지난해 대선 등 여러 국내 정치, 사회적 이슈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일반 대중의 관심이 크게 줄었다는 것. 둘째, 청년 실업 등 여러 사회적 문제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즐길 여유가 많지 않다는 것. 마지막으로 북한의 참가를 통해 전 세계적인 관심도를 높이려고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답을 내지 못한 탓에 기대만큼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관심이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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