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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 송혜교·송중기 결혼식에 중국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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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스타' 송혜교·송중기 결혼식에 중국도 들썩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서 조회수 1억 6천만 건으로 1위 기록

    배우 송혜교, 송중기 결혼식이 3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한류 스타' 배우 송혜교(35)와 송중기(32)의 결혼식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관심거리였다.

    31일 오후 6시(현지시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화제 분야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식은 조회 수 1억6천만 건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중국 스타 장쯔이는 송혜교, 송중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올려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일부 중국 매체들는 언론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 몰래 생중계로 보도했으며, 텅쉰과 왕이망 등 수십여개의 중국 매체들이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을 '세기의 결혼식'으로 표현하면서 크게 다뤘다.

    이는 그간 사드 갈등으로 중국의 공중파 방송과 인터넷에서 한류 스타에 대한 보도를 찾기 쉽지 않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이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한 공동 문건을 발표한 당일 벌어진 현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공중파와 인터넷 방송 매체들에게 암묵적으로 한류 보도 금지를 해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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