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세븐틴이 세븐틴에게 "우린 성장했다, 박수!"

가요

    세븐틴이 세븐틴에게 "우린 성장했다, 박수!"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13조 보이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의 새 앨범 활동 각오다. "우린 성장했다". 세븐틴이 새 앨범으로 스스로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세븐틴은 6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틴, 에이지(TEEN, 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자축했다.

    이들의 새 앨범에는 13명의 멤버가 완전체와 믹스 유닛, 힙합 팀, 퍼포먼스 팀, 보컬 팀을 오가며 따로 또 같이 부른 총 13곡이 담겼다. 에스쿱스는 "세븐틴의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는 앨범이자 세븐틴이 왜 세븐틴인지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박수'는 블루스한 록을 기반으로 한 펑키한 느낌의 곡으로, 슬픔과 방황을 끝낸 이후의 성장을 노래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그간 '아낀다', '만세', '예쁘다', '아주 나이스' 등 소년의 청량한 감성을 담은 노래들을 연달아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신곡에는 소년으로서의 세븐틴을 마무리 짓는 1막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미도 함께 담겼다.

    곡에 대해 우지는 "한 소년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고 혼자가 아님을 깨닫는 과정을 가사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호시는 "팬들이 없었다면 세븐틴이 오늘의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팬들과 함께 이뤄낸 것들에 대한 부분도 가사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안무에 대해선 "굉장히 신나는 곡인 만큼 폭발력 있는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틴, 에이지'는 올 한해 동안 진행된 세븐틴 프로젝트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5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챕터에 해당하는 앨범 '올1(Al1)'에 슬픔의 시대를 맞이한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후 싱글 뮤직비디오 형태로 공개된 두 번째 챕터 '신세계(新世界)'에 새롭게 도약하려는 세븐틴의 모습을 담았고, '올1'의 프리퀄 격인 '비포 올1(BEFORE Al1)'을 통해 세븐틴의 세 유닛인 힙합, 보컬, 퍼포먼스 유닛 각각의 시점으로 'Al1'에서 그들이 슬픔에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세 번째 챕터에 해당하는 새 앨범 '틴, 에이지는 '신세계' 이후 열린 세븐틴의 시대, 그리고 세븐틴이 맞이하게 된 변화를 보여주려 한다. "세븐틴이 2015년 데뷔 후 겪은 다양한 감정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 등을 통해 성장, 새롭게 변화한 모습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는 게 소속사 플레디스의 설명이다.

     

    승관은 "그간 무대에서 소년미 넘치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젠 멤버 중 미성년자가 디노 뿐이다. 이전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세븐틴의 파워풀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무대를 보시는 분들을 기분좋게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총 13곡이 담긴 두 번째 미니앨범 '틴, 에이지'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박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같은 날 컴백하는 '대선배'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앨범 발매를 앞둔 데이식스, 몬스타 엑스, 블락비, 빅톤, 워너원 등 여러 보이그룹들과 활동 시기가 겹친다. 호시는 우선 슈퍼주니어와 컴백일이 겹치는 것에 대해 "어릴 때부터 지켜본 선배들과 활동하게 되어 영광이다. 꿈을 이룬 기분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보이그룹 대전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말에는 "세븐틴만의 강점은 13명이서 함께하는 에너지와 폭발력이다.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쇼케이스 말미 세븐틴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팬들과 좋은 연말을 보내고 싶다"며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면 타이틀곡명에 '박수'에 걸맞은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