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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인사' 논란 양승은 아나, 프로그램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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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인사' 논란 양승은 아나, 프로그램 하차

    양승은 아나운서(사진=MBC 제공)

     

    지난 2012년, 170일간 이어진 MBC 총파업 당시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업무에 복귀해 비판을 받았던 양승은 아나운서가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하차했다.

    17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 말미에 서인 아나운서는 "양승은 아나운서가 오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양승은 아나운서는 "오랜 시간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총파업 때, 종교적 신념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당시 그는 노조를 탈퇴하고 주말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되면서 '보은인사' 논란을 불렀다.

    그해 열린 런던올림픽 기간에는 독특한 모자를 쓰고 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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