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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옹성우 소속사 판타지오, 전 직원 파업 예고…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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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준·옹성우 소속사 판타지오, 전 직원 파업 예고…왜?

    창업자 나병준 대표 해임 파장

    (사진=판타지오 홈페이지 캡처)

     

    종합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가 중국계 대주주의 창업자 해임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판타지오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창업자 나병준 대표의 즉각 복귀 및 중국계 대주주의 비정상적인 경영개입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판타지오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투자집단인 JC그룹의 한국지사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주)가 지분 50.07%를 인수하면서 중국계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후 두 달 뒤 열린 이사회에서 JC그룹은 창업자 나병준 공동대표를 해임하고 중국 측 대표이사 체제를 선언했다.

    이에 판타지오 임직원들은 "해당 인사 결정은 거대중국 자본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나병준 공동 대표의 해임철회를 요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판타지오 비대위는 "나병준 대표의 즉각 복귀와 중국계 대주주 한국지사의 불법적이고 비정상적인 경영개입 중단이 이뤄지지 않으면, 임직원이 총파업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은 중국자본의 불법적인 횡포로부터 회사와 아티스트들을 지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판타지오는 배우 서강준, 공명, 강한나, 걸그룹 헬로비너스, 위키미키, 보이그룹 아스트로, 보이그룹 워너원 멤버 옹성우 등 30여명의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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