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깊은 극단 차이무(대표 민복기)가 신작 연극을 선보인다.
차이무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연극 '별난 야유회'를 공연한다.
엉뚱하고 별난 허 씨 부부가 아들 면회 겸 비무장지대인 DMZ로 야유회를 갔다가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차이무 측은 "유엔 연설에서 트럼프는 ‘북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 울대를 세웠고, 김정은도 ‘미국의 늙다리미치광이 불로 다스릴 것’이라 핏대를 세우며 받는 녹록지 않은
한반도 상황에서, DMZ로 야유회를 떠나는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전쟁이 아닌 통일의 꿈을, DMZ가 녹색지역으로 바뀌는 꿈을 꿈꾸어 본다"고 전했다.
F. 아라발의 '싸움터의 산책'이 원작이다. 민복기 대표단원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류성훈, 신현용, 강영덕, 송정현, 김명선이 출연한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