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5년 만의 정규 앨범인 3집 '3' 발매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조정치는 23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을 통해 "훌륭한 라인업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앨범에 참여한 9명 모두 목소리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새 앨범의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조정치의 정규 3집에는 아내인 정인을 비롯해 선우정아, 프롬, 강이채 등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9명의 여성 뮤지션이 참여했다.
조정치는 "협업에 대한 생각은 오랫동안 있었지만 용기가 없었는데, 어느 날 머릿속에 있던 분들에게 무작정 전화를 걸고 메신저를 보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누군가 거절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는데 전부 허락해 주셨다. 당연히 마무리 지어야 할 작업이었고 기회였다"고 이번 앨범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대단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도저히 이 라인업으로 앨범을 만들 수 없을 정도로 더 대단해져 있을 분들"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정치는 사랑을 시작할 때 느끼는 설렘의 감정부터 사랑이 끝난 뒤 씁쓸한 마음까지, '사랑'을 통해 느끼는 다양한 정서를 담은 9곡을 앨범에 실었다.
조정치는 "저는 이 앨범뿐만 아니라 음악의 영원한 주제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각각의 곡에서 싱어에 어울리는 주제를 은근히 풀어내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