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자료사진/이한형 기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세 번째 출격 준비에 한창이다.
5일 매니지먼트를 담당 중인 YMC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워너원은 현재 컴백 준비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경기도 모처에서 신곡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YMC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워너원이 컴백 준비에 한창"이라며 "현재 앨범 막바지 작업 중이며 발매 시기와 형태를 유통사 등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너원은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이 팀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101명 중 이른바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선발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11명이 속해있다.
이들은 '프로듀스 101' 종영 이후 데뷔 앨범 '1X1=1 투 비 원(TO BE ONE)'과 데뷔 앨범의 리패키지 앨범 '1-1=0 나씽 위드 아웃 유(NOTHING WITHOUT YOU)'를 발매해 총 1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워너원은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휩쓸었다.
활동 기간이 정해져 있는 프로젝트성 그룹인 워너원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공식 해산할 예정이다. CJ E&M과의 계약이 끝나면 멤버 11명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야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이들이 내년 2월까지 팀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YMC 측 관계자는 "활동 연장에 대한 안건을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