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사진=아메바컬쳐 제공)
국내 최고의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와 신흥 음원강자 수란과 헤이즈가 만났다.
다이나믹듀오의 새해 첫 싱글 '봉제선'이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봉제선'은 다이나믹듀오가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지난해 엠넷 '쇼미더머니6'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우린 서로의 맘을 더 아프게 찌르고 있으면서도 왜 끝까지 바늘을 놓지 못하는 걸까."
다이나믹듀오는 오래된 연인의 권태로움을 '봉제선'에 비유했다. 앞서 일부 공개된 가사를 살펴보면, 이미 멀어진 사이를 알면서도 그 틈을 다시 꿰매려 애쓰는 연인의 솔직한 감정이 곡에 녹아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곡은 다이나믹듀오 두 멤버 최자, 개코와 지난해 '비도 오고 그래서'로 큰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헤이즈가 함께 가사를 썼다. 그간 공감력 있는 현실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어루만진 헤이즈가 다이나믹듀오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매력적인 음색과 실력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수란은 피처링을 맡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곡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트렌디하고 세련된 음악을 선보여온 필터(Philtre)는 개코와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미대 오빠'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김충재가 모델리스트(봉제사)로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는 곡을 듣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