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가요'는 가요 현장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랴!" '파워 신인' 더보이즈가 힘을 잔뜩 준 신곡으로 4월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 새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의 타이틀곡 '기디 업(Giddy Up)'은 "이랴!"라는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차용한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곡. 더보이즈는 '멈추지 않고 힘차게 달리자'는 메시지가 담긴 청량하고 세련된 사운드의 곡으로 패기 넘치는 소년미를 발산하겠다는 각오다.
더보이즈의 활동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2월 첫 미니앨범 '더 퍼스트(THE FIRST)'를 발매, 데뷔곡 '소년(BOY)'으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더보이즈는 데뷔 음반으로 약 7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고 각종 CF 모델로 활약한 것은 물론, 일본 대형 음반사 소니뮤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자신들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더 스타트'라는 당찬 타이틀을 내건 새 미니앨범에는 프라이머리와 1of1을 비롯해, 다니엘 킴, 코드나인 등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 데뷔 당시보다 한층 더 성장한 더보이즈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음악을 탄생시켰다.
3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기디 업'과 수록곡 '텍스트 미 백(Text me back)' 무대를 첫 공개한 더 보이즈는 "새 앨범 '더 스타트'로 힘차게 달려보겠다"며 "이번 앨범으로 대중에게 저희의 존재를 알려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꼭 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쇼케이스 일문일답.
-컴백 소감을 들려달라.
상현="데뷔 앨범이 저희를 소개하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우리를 보여드리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앨범이다"
현재="컴백하게 되어 좋다. 신인이다보니 대중에게 저희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 하겠다"
-앨범명 '더 스타트'는 어떤 의미인가.
선우="'더 퍼스트'는 세상에 첫 발걸음을 떼는 앨범이었다. 이번 앨범 '더 스타트'는 출발선을 넘어 힘차게 달려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학년="콘셉트는 '백마 탄 왕자'다. 하지만, 그 안에 강인함도 있어 반전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
-타이틀곡 소개를 부탁한다.
현재="'기디 업'은 경쾌하고 매력적인 훅이 인상적인 곡이다. 저희의 열정과 패기를 표현했다"
-안무 포인트는.
큐="2018년을 맞아 더 열심히 달리겠다는 의미미 '런 런 런(RUN RUN RUN)' 댄스, 곡명에 걸맞은 '이랴!' 댄스 두 가지를 준비했다"
-최근 동방신기가 주목하는 후배로 언급했는데.
선우="저희를 언급해주셔서 영광이었다. 다시 한 번 찾아뵙고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주연="데뷔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선배님들과 만났는데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셨다.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던 기억이 난다"
-주학년은 '프로듀스101' 출신이라는 꼬리표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있을 것 같다.
주학년="올해 스무살이 된 만큼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계속해서 성장해나간다면 언젠가는 '잘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전보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번 타이틀곡과 관련한 키워드 세 가지를 꼽아달라.
상연="'소년'이다. 소년처럼 힘차게 나아 가겠다"
선우="의상으로 택한 스포티한 '유니폼복'이다.
상연-"'숫자'이다. 유니폼에 적힌 멤버별 숫자가 다른데 의미는 추후 팬들에게 먼저 공개하겠다"
-데뷔 활동 당시 성적이 좋았다.
선우="데뷔곡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 후보에 올랐고, 얼마 전에는 마카오에서 큰 시상식 무대에도 서봤다. 꿈 같은 시간이었다. 첫 활동 성과가 좋아서 만족스럽다"
-데뷔 활동 때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에릭="팀워크가 더 단단해졌다. 다시 데뷔한다는 기분으로 열심히 준비한 덕분이다"
-멤버 활이 건강문제(후 경골근 기능부전)로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 못한다고.
케빈="다행히 수술을 잘 마쳤다고 하더라. 표정은 아쉬움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빨리 회복해서 함께 활동할 수 있었으면 한다"
주연="팀 내 퍼포먼스 담당인 활의 공백을 위해 나머지 11명이 더 열심히 임했다"
-얻고싶은 수식어가 있나.
더보이즈="지난 활동으로 '파워 신인'이라는 멋진 수식어를 얻었다. '파워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이번 활동에 임한다면, 팬분들께서 또 다른 수식어를 만들어주시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