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는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AS로마, FC바르셀로나, AC밀란과 차례로 격돌한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갈무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손흥민(토트넘)의 '축구 신대륙' 미국에서 맞대결한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은 18일(한국시각) 2018년 대회에 나설 6개국 18개 클럽을 공개하고 대회 일정도 발표했다.
ICC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고 인기가 좋은 축구클럽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2018년 대회는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까지 6개 국가 리그 소속 18개 클럽이 참가해 3경기씩 소화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토트넘까지 가장 많은 6개 클럽이 참가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세리에A(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 AS로마)도 4개 클럽씩 출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리그를 대표해 참가하며 프랑스 리그1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는 각각 파리생제르맹과 벤피카가 경쟁에 나선다.
이들은 7월 20일에 시작해 8월 12일까지 미국과 오스트리아,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폴란드까지 8개국 22개 도시에서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특히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7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와 대결하는 만큼 많은 국내 축구팬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