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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양현종!' KIA, 한화에 5연패 끝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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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양현종!' KIA, 한화에 5연패 끝에 첫 승

    '감사합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이 3일 한화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2실점 역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답례하고 있다.(광주=KIA)

     

    프로야구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를 앞세워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KIA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9 대 2로 이겼다. 올해 상대 전적 5연패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38승39패가 된 KIA는 5위를 탈환했다. 이날 SK에 3 대 9로 패한 넥센(41승43패)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6위에서 한 걸음 올라섰다.

    양현종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아내며 3피안타(2홈런) 2실점 역투를 펼쳤다.

    12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양현종은 5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역대 14번째) 기록을 세우며 시즌 9승째(6패)를 따냈다.

    KIA 타선도 에이스의 어깨를 초반부터 가볍게 했다. KIA는 1회말 4번 타자 최형우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 중견수 재러드 호잉이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1루 주자 안치홍까지 홈을 밟았다.

    한화가 2회 백창수의 솔로포로 추격해오자 KIA는 2회말 로저 버나디나의 땅볼로 추가점을 냈고, 3회말 김주찬의 1점 홈런으로 4 대 1로 달아났다.

    한화가 4회 송광민의 솔로포도 다시 추격하자 KIA도 4회말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무사 1, 3루에서 한승택의 병살타로 1점만 냈지만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안치홍의 좌월 2루타로 2점을 더 냈다.

    2위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4⅓이닝 8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면서 5연승이 무산됐다. 이날 4연승을 달린 3위 SK와 승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

    SK 최정은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김재환(두산)과 팀 동료 제이미 로맥을 1개 차로 제치고 이 부문 1위(27개)로 올라섰다. 지난해까지 NC에서 뛰다 올해 넥센 유니폼을 입은 외인 투수 에릭 해커는 복귀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쓴맛을 봤다.

    4위 LG는 잠실 홈에서 NC와 연장 10회 끝에 6 대 13으로 졌다. NC는 6 대 4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이민호가 동점을 허용했지만 10회초에만 무려 7점을 뽑아냈다.

    롯데-두산의 사직 경기와 kt-삼성의 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9월 이후 재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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