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사진=디씨톰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원차트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밴드 칵스 멤버 겸 DJ인 숀(SHAUN)이 가온차트 주간 2관왕을 차지했다.
26일 가온차트는 "지난 6월 27일 발매한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29주차(7월 15~21일) 디지털종합 차트와 BGM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웨이 백 홈'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경쾌하고 산뜻한 분위기의 EDM 사운드와 미성이 돋보이는 숀의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이 곡은 칵스의 신디사이저 담당이자 DJ와 프로듀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숀이 직접 작사와 편곡을 맡았다.
숀은 이 곡으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른 뒤 음원차트 조작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숀이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인기 아이돌의 신곡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 수상하다며 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해 부정한 방법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이하 디씨톰)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가온차트 29주차 다운로드종합 차트에서는 마마무 '너나 해(Egotistic)'가 1위에 랭크됐으며, 스트리밍종합 차트에서는 트와이스의'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가 1위를 차지했다.
앨범종합 차트에서는 세븐틴의 '유 메이크 마이 데이(YOU MAKE MY DAY`)'가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인기를 가늠하는 소셜차트 1위는 트와이스의 '댄스 더 나잇 어웨이'가 2주 연속 1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