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사진=게티 이미지스/ UFC 아시아 제공
'코리안 좀비' 정찬성(31, 코리안좀비MMA)이 1년 9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다.
UFC는 "정찬성이 11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프랭키 에드가(37, 미국)와 대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1년 UFC에 데뷔한 정찬성은 타고난 격투센스와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매 경기 명승부를 연출했다.
레오나르도 가르시아(트위스터승), 마크 호미닉(7초 KO승), 더스틴 포이리에(다스초크승), 데니스 버뮤데즈(1라운드 KO승) 전에서 모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깨탈구 투혼을 발휘한 2013년 8월 조제 알도와 페더급 타이틀전은 지금도 회자된다.
지난해 2월 버뮤데즈에 1라운드 KO승을 거뒀지만, 같은 해 6월 리카르도 라마스 전을 앞두고 훈련하다가 무릎 부상을 입어 수술 후 1년간 재활치료를 받았다. 통산전적 14승 4패.
에드가는 2007년부터 UFC에서 활약하는 베테랑이다. 2010년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지만, 페더급은 정상 문턱에서 잇달아 좌절했다. 통산전적 23승 1무 6패.
지난 7일 발표한 UFC 페더급 공식랭킹에서 에드가는 3위, 정찬성은 10위다.
이번 대회 코메인이벤트는 도널드 세로니와 마이크 페리의 웰더급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