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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미기·선의, 中 화전소녀 탈퇴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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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소녀 미기·선의, 中 화전소녀 탈퇴 안한다

    미기(왼쪽), 선의

     

    걸그룹 우주소녀 중국인 멤버 미기와 선의가 중국판 '프로듀스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화전소녀에서 탈퇴하지 않기로 했다.

    우주소녀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우주소녀 미기, 선의가 화전소녀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며 "저우텐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화전소녀로만 활동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오랜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협을 이끌어 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미기와 선의는 중국 텐센트TV에서 방송된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창조 101'에 참가해 각각 최종 1위와 2위라는 성적을 거둬 화전소녀라는 새로운 걸그룹으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이후 화전소녀의 매니지먼트를 총괄하는 텐센트의 자회사 저우텐엔터테인먼트가 "미기와 선의는 앞으로 2년 동안 화전소녀로만 활동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우주소녀 소속사 측과 갈등을 빚었다.

    이에 우주소녀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일 "애초 텐센트 측과 두 그룹(우주소녀-화전소녀)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것으로 계약했다"며 반박 입장을 냈고, "텐센트가 중국 최대 규모의 SNS 플랫폼인 만큼 계약을 준수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우주소녀와 화전소녀 양측의 입장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지난 9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미기와 선의가 화전소녀를 탈퇴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샀다.

    또 지난 14일 미기와 선의가 각각 개인 SNS에 "원망도 후회도 없다", "이심전심, 영원히 함께"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사실상 화전소녀 탈퇴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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