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48'에서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과시한 강혜원(에잇디엔터테인먼트)과 사토 미나미(AKB48)가 다시 만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프로듀스48'에서는 최종 관문인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여정인 콘셉트 평가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강혜원은 미야와키 사쿠라(HKT48), 박해윤(FNC엔터테인먼트), 왕이런(위에화엔터테인먼트), 타케우치 미유(AKB48)와 함께 미디움 템포의 팝 댄스곡 '다시 만나' 무대를 펼쳐 청순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무대에 앞서 현장을 찾은 사토 미나미와 반가운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강혜원과 사토 미나미는 그룹 배틀 평가 당시 한 팀에 속해 경연곡 '붐바야'를 연습하며 진한 우정을 쌓았고, 이후 방송 내내 남다른 찰떡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사토 미나미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30위 안에 들지 못해 탈락했지만, 콘셉트 평가 현장을 찾아 강혜원을 응원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사토 미나미는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승기가 강혜원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달라고 하자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기쁘다. 열심히 해서 꼭 1등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콘셉트 평가에서는 '롤린 롤린' 무대를 꾸민 장원영, 김나영, 혼다 히토미, 시로마 미루, 김도아 팀이 현장 투표 1등을 차지해 총 13만표의 베네핏 혜택을 얻었다. '다시 만나' 팀은 4등에 그쳤지만, 강혜원은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