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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2년 5개월 만에 복귀…독설만큼 매운맛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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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아솔, 2년 5개월 만에 복귀…독설만큼 매운맛 보여줄까

    내년 5월 로드FC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 출전
    만수르 바르나위와 샤밀 자브로프 경기 승자와 우승상금 100만 달러 놓고 대결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2)이 내년 5월 제주도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복귀전 무대는 로드FC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

    로드FC는 지난 8일 "만수르 바르나위(26, 튀니지)와 샤밀 자브로프(34, 러시아)가 내년 2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00만 달러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가 내년 5월 권아솔과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놓고 겨룬다"고 밝혔다.

    2년 5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권아솔은 지난 2016년 12월 사사키 신지(일본)와의 로드FC 라이트급 2차 방어전에서 1라운드 TKO승한 뒤 케이지에 오르지 않았다.

    권아솔은 2014년 8월 쿠메 다카스케를 꺾고 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2015년 3월 1차 방어전에서 이광희에 판정승한 바 있다.

    자브로프와 바르나위 중 누가 올라와도 권아솔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자브로프는 그라운드와 타격에 모두 능한 웰라운드 파이터다. 100만 달러 토너먼트에서 김원기, 레오 쿤츠,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호니스 토레스를 차례로 꺾었다. 최근 코너 맥그리거를 꺾고 UFC 라이트급 1차 방어에 성공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형이다.

    바르나위는 서브미션 기술이 탁월하다. 100만 달러 토너먼트 4경기(기원빈, 김창현, 난디에르덴, 시모이시 코타)를 모두 서브미션 기술로 끝냈다.

    선수로서 공백기 동안에도 SNS 상에서의 독설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권아솔이 로드FC 챔피언다운 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로드FC 역사상 최초로 치러지는 제주도 대회 메인이벤트로 권아솔의 복귀전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로드FC 050이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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