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미국 ABC 간판 프로그램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NCT 127은 8일 밤(현지시간) ABC '지미 키멜 라이브'에 뮤직 게스트로 출연해 발표를 앞둔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레귤러'(Regular) 무대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지미 키멜 라이브' 측은 방송 시작 전 예고에서 NCT 127을 소개하며 "K팝 센세이션"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NCT 127은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레귤러'뿐만 아니라 신보 수록곡 '악몽'(Come Back)과 기존 발표곡 '체리 밤'(Cherry Bomb), '소방차', '무한적아' 등 총 5곡의 무대를 선보여 현장에 모인 관객 1000명의 폭발적인 함성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NCT 127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관람 티켓이 순식간에 모두 동났고, 무대 녹화가 진행된 야외 스튜디오 앞은 NCT 127을 보기 위해 지난 금요일부터 몰려든 현지 팬들이 밤샘 대기하며 공연을 기다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팬들은 공연 내내 응원봉과 한국어 플래카드를 흔들고, '떼창'을 선보였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큰 목소리로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응원해 미국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NCT 127의 글로벌한 면모를 실감케 했다"고 덧붙였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유명 코미디언 지미 키멜의 진행으로 매주 월~금요일 밤 11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ABC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NCT 127이 뮤직 게스트로 출연한 8일 방송분에는 유명 영화배우 존 굿맨과 레지나 홀이 토크 게스트로 출연했다.
NCT 127은 오는 12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레귤러'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