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26일부터 애플의 새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XS·XS맥스(Max) 및 아이폰XR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출고 가격도 확정됐다. 이통 업계에 따르면, ▲5.8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OLED) 아이폰XS는 64GB 모델 136만 4천원(부가가치세 포함), 256GB 모델 156만 2천원, 512GB 모델 181만 5천원이다.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OLED) 아이폰XS맥스는 64GB 모델 151만 8천원, 256GB 모델 171만 6천원, 512GB 모델 196만 9천원이다. ▲6.1인치 리퀴드레티나 디스플레이(LCD)를 탑재한 보급형 아이폰XR 출고가는 64GB 모델 99만원, 128GB 모델 105만 6천원, 256GB 모델 118만 8천원이다.
아이폰XS·XS맥스는 64GB, 256GB, 512GB 등 3가지 메모리 버전에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XR은 64GB, 128GB, 256GB 3가지 메모리 버전에 레드, 옐로, 화이트, 코럴, 블랙, 블루 등 6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싱에 듀얼렌즈 카메라, OLED 패널을, 아이폰XR은 알루미늄 케이싱에 싱글렌즈 카메라, LCD 패널을 갖춘 차이를 제외하고 3종 모두 6코어 CPU와 4코어 GPU, 8코어 뉴럴(Neural·신경망) 엔진이 적용된 차세대 A12 바이오닉 칩과 페이스ID를 위한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됐다.
LTE 통신 모듈이 탑재돼 단독 통화가 가능한 애플워치4 출고가는 40A(40㎜, 알루미늄 제품) 60만5천원, 44A(44㎜) 64만9천원, 40S(40㎜, 스테인리스스틸 제품) 80만3천원, 44S(44㎜) 86만9천원이다. 애플워치4는 전작보다 베젤을 줄이고 크기도 늘렸다. 크라운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S4 칩이 심장 박동의 리듬을 체크해주는 심전도(ECG) 측정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한편, 이동통신사들은 26일 예약구매에 맞춰 다양한 할부·렌탈 프로그램과 사전예약 경품을 내놨다.
SK텔레콤은 'T라이트할부i카드'나 '롯데 텔로카드'를 이용하면 매월 2만1천원씩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고, 'T월드다이렉트' 예약시 2019년형 스타벅스 다이어리팩, 스와로브스키&마리몬드 링홀더 세트,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중 하나를 제공한다. 'T렌탈'을 이용하면 아이폰XS맥스(512GB) 기준 24개월간 최대 37만 2천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는 '슈퍼할부 NH농협BC카드'와 '프리미엄 슈퍼DC 현대카드' 이용시 2년간 단말·통신 요금을 각각 최대 52만8천원, 48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롯데렌탈과 함께 중고 아이폰을 내면 최신 아이폰을 저렴하게 빌려주는 'KT 프리미엄 렌탈'도 선보인다. 할부 할인혜택보다 최대 60만원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U+ Family 하나카드'로 통신료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매달 25%씩,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V2' 제휴 혜택을 받으면 할인 금액은 더 늘어난다. 렌탈 프로그램 대신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기기 구입 24개월 뒤 구입가의 최대 40%를 보상 받을 수 있다. 12개월 차에 반납하면 50%를 보장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