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11월 '문화가 있는 날'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알찬 혜택과 행사들로 꾸려진다.
수험생들이 가장 몰리는 영화관 혜택이 눈길을 끈다. 11월 마지막 수요일인 28일에는 전국 400여 개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에 상영되는 영화에 한해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날 배우 김혜수·유아인 주연의 영화 '국가 부도의 날'과 '킹스맨' 시리즈로 알려진 태런 에저튼 주연의 영화 '후드' 등이 개봉한다.
'국가 부도의 날'은 1997년 IMF 경제 위기 일주일 전, 각자의 자리에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빈 후드가 원작인 '후드'는 부패한 세상을 뒤집는 새로운 영웅 후드의 모험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전국 각 지역에서 전시·공연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서울시무용단의 창작춤극 '더 토핑'·뮤지컬 '더 데빌'·청년 무대미술가들의 전시 '스담책상' 등이 대표적이다.
책을 좋아하는 수험생이라면 전국 800여 개 도서관에서 평소보다 2배 많은 양의 책을 대출할 수 있다. 국내 여행을 떠날 경우, 전국 40개소 국립자연휴양림 입장이 무료다. 경기 용인시 법륜사에서 열리는 템플스테이도 할인에 들어간다.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싶은 수험생들은 경기 화성시와 충남 천안시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경기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