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 어머니를 향한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폭로가 나왔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단하지 않아 참고 있었습니다, 빚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1996년 자신의 부모님이 김영희의 모친 권모 씨에게 6600만원을 빌려줬으나 그 이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돈을 갚지 않고 20여년을 피해다니던 권모 씨가 최근 연예인 가족을 향한 '빚투' 폭로가 잇따르자 자신의 어머니에게 '돈을 주겠다'고 했으나, 그 이후 통장에 들어온 돈은 10만 원뿐이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한 논란이 확산되자 김영희의 소속사 측은 김영희가 부모님의 채무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영희의 모친인 권모 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해 채무 사실을 인정하며 원금을 갚아나가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