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가요 기획사 여성 대표가 자사 남자 아이돌 연습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해당 소속사 대표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맞서고 있다.
29일 YTN Star는 가요기획사에 속한 남자 연습생 6명이 소속사 대표 A씨와 그의 동생이자 투자자의 처인 B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습생들은 지난해 일본 도쿄 공연이 끝난 뒤 현지에서 가진 회식자리에서 A씨와 B씨가 자신들의 신체 부위를 만지며 추행해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매체는 고소인 중에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연습생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소속사 측은 "연습생들의 주장은 허위"라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이날 CBS노컷뉴스에 "연습생들이 회사를 무단이탈해 작년 12월 회사 측에서 먼저 대한상사중재원에 손해배상 소를 제기한 상황이었다"며 "연습생들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법률적 절차에 의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