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차트(대표 곽영호)와 ㈜빌보드코리아(대표 김진희)가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K팝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동반 성장을 위해 협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빌보드는 프로메테우스 글로벌 미디어가 소유한 미국의 뮤직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다. 세계적인 음악차트 빌보드차트를 운영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빌보드의 한국지사인 빌보드코리아는 빌보드에 K팝 차트를 공급하고 있다. K팝 뉴스 및 콘텐츠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1993년 설립된 한터차트는 K팝 빅데이터 보유 기업으로, 25년 이상 수집한 메타 데이터와 독자적인 집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음악차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자회사 한터글로벌을 설립하고 한터뉴스, 한터매거진, 해외지사화 사업 등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양사는 글로벌 K팝 산업의 고도화와 신뢰성 구축을 위해 데이터와 콘텐츠를 공유하고, K팝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동 이벤트 개최도 고려 중이다.
한터차트 곽영호 대표는 "한터차트와 빌보드코리아의 MOU 체결은 한-미 대표 음악차트의 협업을 의미하기에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본 체결로 K팝 세계 시장의 기반을 더 공고히 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