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미스틱스토리가 자사 소속 가수 에디킴이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 멤버였던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미스틱스토리는 4일 밤 입장문을 내고 "에디킴이 지난달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에디킴이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되었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31일 에디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에디킴은 정준영 등 7명이 있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사진 1장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에디킴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 중 정준영,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빅뱅 전 멤버 승리, 로이킴에 이어 5번째 입건자가 됐다.
에디킴은 정준영, 로이킴과 마찬가지로 2012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 출연을 계기로 가수로 데뷔해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등의 곡으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