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녕 선생 초상화.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형질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전통 초상화법으로 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중 21명의 모습을 전통초상화법으로 복원해 전시하는 것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물들은 전통 초상화법을 정교하게 완성하기 위한 전 단계로, 각 인물의 다양한 사진을 분석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흉상도 제작했다.
또 상설전시 제6관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원본자료 14점을 한시적으로 전시하기로 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3.1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를 오늘날에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