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슈퍼밴드' 방송화면)
'슈퍼슈타K' 시즌7 우승자 출신 가수 케빈오(Kevin Oh) 가 '슈퍼밴드'에 도전장을 냈다.
케빈오는 19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 참가자로 출연해 자작곡 '리멤버'(Remember) 무대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무대가 끝난 뒤 윤상은 "지금까지 TV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많이 보여줬겠지만 이번 무대는 원하는 대로 소리를 컨트롤하는 느낌이었다. 단순히 노래하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의 기타와 목소리, 분위기까지도 무대의 모든 요소를 컨트롤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슈퍼스타' 시즌7에서도 케빈오를 심사했던 윤종신은 "4년 만에 봤는데 더 무르익어서 나온 것 같다. 음악적으로 그 4년이 플러스된 거 같다"며 "자기의 고민과 갈등들이 다 노래에서 나온 것 같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응원을 건넸다.
'슈퍼스타K' 시즌7 출연 당시 케빈오(사진=CJ ENM 제공)
케빈오는 2015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7'에서 매력적인 보이스와 외모로 인기를 얻으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듬해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슈퍼밴드'는 새로운 밴드로 활동할 멤버를 뽑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통해 데뷔한 케빈오가 다시 한 번 오디션 형식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케빈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제일 친한 친구들과 밴드를 만들었다. 미국에만 살다가 한국에 4년 전에 처음 왔을 때 그런 친구들이 없었다"며 "혼자서 하다 보니 외로운 것도 있고 음악이 잘 안될 때도 혼자서 이겨내야 했다. 때문에 이젠 음악 친구들을 찾고 싶다"고 참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나는 드러머를 만나고 싶다. 곡은 리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음악을 같이 만들어 갈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