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조현(사진 가운데) (사진=CJ ENM OGN 제공)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이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나 이슈의 중심에 섰다.
조현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 레드카펫 행사에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속 구미호 캐릭터 '아리' 코스프레를 한 채 등장했다.
행사가 끝난 뒤 온라인상에서는 조현의 의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의상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의견과 '게임 관련 행사에서 게임 캐릭터를 재현한 것일 뿐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이 충돌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조현의 소속사 제이티지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날 노컷뉴스에 "주최 측과 협의 후 코스프레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준비해주신 의상을 착용한 것"이라며 "평소 게임을 좋아하고 즐긴 조현은 게임 유저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주최 측인 CJ ENM 게임 채널 OGN 관계자는 "소속사와 협의한 뒤 저희 측에서 의상을 준비해드린 것이 맞다"면서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것 일뿐이니 과한 해석을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는 게임을 즐겨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게임 실력을 겨루는 아이돌 e스포츠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