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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통령' 장문복의 새 도전…'리미트리스' 정식 데뷔 [다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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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통령' 장문복의 새 도전…'리미트리스' 정식 데뷔 [다녀가요]

    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 문복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앨범 '몽환극(Dream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힙통령' 장문복이 보이그룹 멤버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장문복은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2'와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10년 16세의 나이로 '슈퍼스타K'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독특한 스타일의 속사포 랩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며 '힙통령'이라는 강렬한 수식어를 얻었다.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을 펼치기도 했던 장문복은 이번에는 보이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 멤버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장문복은 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리미트리스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긴장보다는 설렘으로 가득하다.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리미트리스라는 팀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드림플레이! 안녕하세요 리미트리스입니다!"

    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앨범 '몽환극(Dream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이엠, 레이찬, 문복, 희석. 박종민기자

     

    리미트리스에는 장문복을 비롯해 에이엠(성현우), 윤희석, 레이찬(이휘찬) 등 총 4명의 멤버가 속해있다. 멤버 중 에이엠과 윤희석은 장문복과 함께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바 있으며, 레이찬은 JTBC '믹스나인'에 도전했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오앤오보이즈'라는 이름으로 팬사인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나왔다. 팀명 리미트리스는 '한계가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팀의 리더를 맡은 에이엠은 "기다려왔던 데뷔다. 이틀 전부터 쇼케이스를 위해 컨디션을 조절해왔다"며 "1년여 간 숙소 생활을 함께하며 가까워진 4명이서 다 함께 데뷔를 해서 이름을 얘기할 수 있고 단체 인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열심히 하는 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문복은 "제가 팀에서 맏형인데 오히려 동생들이 저를 이끌어줬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앨범 '몽환극(Dream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박종민기자

     

    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앨범 '몽환극(Dream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박종민기자

     

    데뷔 싱글의 타이틀곡 '몽환극'(Dreamplay)은 꿈이라는 헤어 나올 수 없는 환상 속으로 더 깊이 빠져 들어가는 상황을 묘사한 가사와 몽환적인 사운드, 리미트리스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과 랩이 어우러진 곡이다. 장문복은 가사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재능을 뽐냈다.

    에이엠은 "데뷔를 향한 꿈을 주제로 한 하우스풍 댄스곡이다. 여름 느낌을 살려 시원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을 준비해봤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만의 차별점은 무대 위와 무대 밑에서의 모습이 다르다는 점"이라며 "무대 위에서는 진지하게 몽환적이고 신비한 모습을, 무대 밑에서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장문복은 "많은 분들이 장문복 하면 긴 생머리를 떠올려주신다. 이번에는 몽환극이라는 곡 분위기에 맞게 머리를 좀 자르고 염색을 해봤다"고 했다.

    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앨범 '몽환극(Dream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박종민기자

     

    리미트리스는 이날 오후 6시에 데뷔 싱글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에이엠은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게 꿈이다. 포기하지 않고 꿋꿋히 해나간다 그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레이찬은 "열심히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보탰다. 또한, 장문복은 "'프로듀스101'에서 함께했던 친구들에게 데뷔 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앞으로 대중이 장문복과 리미트리스를 봤을 때 '멋진 가수'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윤희석은 "저희 4명이 돈독할 수 있는 이유는 같은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다. 형들과 함께 꿈을 위해 열심히 나아가보겠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장문복은 최근 모친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장문복은 "어머니께서 암투병을 하셨었다. 어떻게 보면 유언 비슷하게 제가 팀으로 정식 데뷔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셨었고, 활동에 지장을 줄까봐 병도 숨기곤 하셨다"며 울먹였다. 아픔을 딛고 새 출발에 나서는 장문복은 "제가 먼저 방송 활동을 해서 지금 현재는 리미트리스가 '장문복 그룹'으로 불리고 있는데, 좋은 끼와 에너지를 가진 멤버들과 함께 '장문복 그룹'이 아닌 '리미트리스'로, '장문복'이 아닌 '리미트리스 문복'으로 불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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