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사진=연합뉴스)
2019 미스코리아 진(眞) 김세연이 유명 작곡가 김창환의 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세연은 11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최종 32명 가운데 진을 차지했다.
진의 연예를 안은 김세연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세연은 대회가 끝난 하루 뒤인 12일 작곡가 김창환의 딸이라는 사실이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김창환은 김건모, 박미경, 클론 등과 작업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작곡가로 현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직을 맡고 있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에 "김세연 씨는 김창환 회장의 딸이 맞다"고 밝혔다.
김창환(자료사진/이한형 기자)
한편 미디어라인 소속 10대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김창환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선고기일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앞서 김창환은 미디어라인 프로듀서였던 문모 씨가 2015년부터 회사 연습실, 녹음실 등지에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폭행한 것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문모 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김창환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문모 씨에게는 80시간, 김창환에게는 40시간의 아동 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도 각각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