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무엘 인스타그램)
가수 사무엘(김사무엘)이 부친의 묘소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30일 자신의 SNS에 계정에 공개했다.
사무엘은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요 아빠.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을 거예요. 아빠는 제게 전설이었어요. 저도 훗날 아빠 같은 사람이 될 거예요. 많이 그립고 사랑해요"라는 글을 영어로 게재했다.
또한 그는 '고이 잠드소서'라는 의미의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와 부친의 이름으로 알려진 '호세 아레돈도'(JoseArredondo)를 해시태그로 달았다. 아울러 "전 세계에 계신 팬 여러분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강해지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을 적은 댓글도 덧붙였다.
2015년 듀오 원펀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사무엘은 한국인 어머니와 스페인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앞서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16일(이하 현지시간) "K팝 스타 사무엘의 부친이 멕시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외상의 흔적이 있어 경찰이 살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29일에는 경찰이 살해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추가 보도가 나왔다.
사무엘은 현재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사무엘 부친의 사망 건에 대한 입장을 따로 내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 속 사무엘이 이날 올린 게시물은 팬들과 네티즌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