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이 병문안을 와준 후배 개그맨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철민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조금 전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가 바쁜 일정에도 병문안을 왔다. 너무너무 고맙고 고맙다"고 적었다.
아울러 그는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와 함께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또,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이들이 병원비에 보태라며 응원금이 담긴 봉투를 건네주고 갔다고 전했다.
MBC 공채 개그맨 5기 출신으로 대학로 등지에서 거리 공연을 펼쳐 온 김철민은 이달 초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27일에는 페이스북에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문안을 오신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이 한 사람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리면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신다고…페친 여러분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습니다. 아멘!"이라는 글을 남기며 삶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