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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 데뷔 꿈 이룬 ANS "오래가는 걸그룹 되고 싶어요"



문화 일반

    [다녀가요] 데뷔 꿈 이룬 ANS "오래가는 걸그룹 되고 싶어요"

    6인조 걸그룹 ANS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붐붐(BOOM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걸그룹 ANS가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품고 정식 데뷔 활동을 시작했다.

    ANS는 달린, 리나, 비안, 로연, 담이, 라온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팀명인 ANS는 '엔젤 엔 소울'(ANGEL N SOUL)의 약자로 '천사 같은 마음으로 노래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지난달 프리 데뷔 싱글 '원더랜드'(Wonderland)를 내고 음악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 이들은 16일 정식 데뷔를 알리는 싱글 '붐붐'(BOOM BOOM)을 발표했다.

    6인조 걸그룹 ANS 라온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붐붐(BOOM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6인조 걸그룹 ANS 담이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붐붐(BOOM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ANS는 데뷔 하루 뒤인 17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뭄바톤 장르 기반 댄스곡인 '붐붐'을 준비했다"며 "'붐붐'으로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겠다"고 밝혔다.

    리나는 "프리 데뷔 싱글에 담긴 '원더랜드'는 청량하고 상큼한 이미지의 곡이었는데 '붐붐'은 '걸크러시' 느낌의 강하다"며 "'반전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라온은 "노래 가사에는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등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비안은 "포인트 안무는 치아가 아파서 얼굴을 쓸어내리는 것 같은 동작인 '치통춤'"이라고 설명했다.

    6인조 걸그룹 ANS 로연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붐붐(BOOM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6인조 걸그룹 ANS 비안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붐붐(BOOM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정식 데뷔 준비 과정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우선 로연은 "데뷔를 위해 총 11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로연은 "뮤직비디오 촬영 때 너무 배가 고파서 쉬는 시간에 계속 먹었는데 곧바로 3kg가 쪄서 속상했다"며 미소 지었다.

    리나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군무신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이동 중 발목을 다쳤다"며 "뮤직비디오 의상을 입은 채 병원에 갔더니 많은 분들이 쳐다보셨던 기억이 난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다행스럽게도 초능력이 나왔는지 촬영 때는 아프지 않아서 뮤직비디오를 작업을 잘 마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담이는 "녹음실에 귀신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꺼져있던 컴퓨터가 켜지면서 '둠칫' '둠칫' 하는 비트가 나와서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6인조 걸그룹 ANS 리나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붐붐(BOOM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6인조 걸그룹 ANS 달린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붐붐(BOOM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예사롭지 않은 입담을 뽐낸 ANS는 자신들의 강점이 '반전매력'이라고 밝혔다. 라온은 "겉보기에는 차가워 보이고 도도해 보이는 이미지인데 알고 보면 '허당'들이고 '비글미' 넘치는 재미있는 팀이라는 점이 ANS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목표는 '오래가는 팀'이 되는 것이란다. 로연은 "아이돌 그룹들이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저희는 소녀시대 선배님들처럼 팬 여러분과 오래 함께하는 '장수돌'이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달린 역시 "초심 잃지 않고 여섯 명이서 오래가고 싶다"며 "반전이 있는 무대를 계속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

    6인조 걸그룹 ANS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붐붐(BOOM B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한형기자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친 비안과 라온의 각오는 좀 더 비장했다. 비안은 "10년 가까이 춤을 추며 데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되어 설레고 긴장된다. 빨리 대중 앞에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라온은 "올해 스무 살인데 열여섯 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다. 선배님들처럼 멋진 무대를 꾸미고 싶어서 긴 시간을 견뎠다"며 "데뷔 일정이 밀려서 힘든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지만 잘 이겨낸 덕분에 이 자리에 설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음원차트에서 1위도 해보고 싶고, ANS의 음악을 세계적으로 알려보고도 싶다. 정상을 향해 달려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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