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류진(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에 응시하는 2001년생 아이돌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은 신예 걸그룹 있지 멤버 중에선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류진이 수능을 치른다. 다만, 같은 팀 동갑내기 멤버인 채령은 시험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있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류진은 고사장을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소미(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으로 류진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전소미도 수험생이다. YG엔터테인먼트 레이블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고 지난 6월 솔로 가수로 새 출발에 나선 전소미는 음악 작업과 학업을 병행해왔다는 후문이다.
올해 데뷔한 또 다른 걸그룹인 로켓펀치 멤버 수윤과 윤경도 올해 수능에 응시한다. 이들은 모두 서울공연예술고등학에 재학 중이다.
수윤은 "수능 시험을 보는 모든 수험생분들에게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고 저도 최선을 다해 시험에 응시하고 오겠다"고, 윤경은 "많이 떨리지만, 최선을 다해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중에서는 최리와 올리비아 혜가 2001년생인데, 성신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리만 수능에 응시한다. 올리비아 혜는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듀오 형섭X의웅 멤버 이의웅, '프로듀스X101'과 W프로젝트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동윤, 주창욱 등이 수능을 보기 위해 고사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진솔은 수능에 응시하지 않고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고,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아이엔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범규는 2001년생이지만 학업이 늦어 고등학교 2학년이라 수능 응시 대상자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