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청소년들이 만든 순수 창작 영화를 소개하는 색다른 영화제가 열린다.
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가 오는 30일 경기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김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대본·촬영 등 모든 영화 제작 분야에 직접 참여한 작품만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앞서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 공모로 작품들을 모집했는데 국내외 406개 작품이 출품됐다. 주최 측은 심사를 거쳐 △9~11세 부문 19작품 △12~15세 부문 18작품 △16~18세 부문 21작품 △19~24세 부문 10작품 △청소년을 주제로 한 비경쟁부문 8작품 △해외부문 본선작 5작품을 추려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들 선정작은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는 홈페이지에서 바로 시청 가능하다. 모두 98편의 본선진출작·초청작 상영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CGV김포운양,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 CGV풍무, CGV김포 등지에서 이뤄진다.
영화제기간 국제애니메이션키즈캠프, 마스터클래스, 현직영화인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환경생태로케이션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영화제 측은 "지역 청소년·부모·교사·활동가들이 합심해 마을의 자원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제라는 점에서 김포청소년영화제는 특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