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란이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군사 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
미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 10여발(more than a dozen)이 미군이 주둔중인 이라크 기지 2곳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란 IRIB TV도 이날 오전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로켓 6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즉각적인 피해나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AP는 이날 공격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미국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해왔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알리 샴커니 사무총장은 미국에 보복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