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국가보훈처는 4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라고 공개했다.
보훈처는 이날 "이만희 총회장이 개인 정보제공에 동의함에 따라 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6.25전쟁 기간인 1952년 5월부터 1953년 4월까지 참전한 것이 확인되어 2015년 1월 12일 참전유공자로 등록 결정됐다.
보훈처는 "최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국가유공자 등록에 관한 질의가 많았으나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공개법에 근거해 국가유공자 등록여부에 대해 개인 동의없이 알려드릴 수 없었다"며 "하지만 금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개인 정보제공에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한 것"이라고 전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최근 이 총회장이 국가유공자인지 등에 대한 보도와 논란이 많아 보훈처에서 이총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정보공개 동의 여부를 물어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2014년에 본인이 직접 국가유공자지정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훈처 관계자는 "아마도 6.25 참전용사면 유공자 신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늦게 안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